출판도시문화재단, 기록의 의미를 살피는 시간 진행
출판도시문화재단, 기록의 의미를 살피는 시간 진행
  • 이윤식
  • 승인 2022.08.3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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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기록에게’ 강연 포스터ⓒ 도농라이프타임즈

출판도시문화재단은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하반기 자체 기획 전시와 강연 ‘기록에게’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문발살롱(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 로비)에서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기록에게’ 강연에서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일상 안팎을 기록하는 네 명의 ‘직업 기록인’과 함께 기록의 쓸모와 아름다움, 의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기록하는 시간을 네 번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9월 17일 13시에는 산문집 ‘일기시대’ 저자 문보영 시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시를 쓰기 전 일기장을 펼치는 사람, 문보영 시인에게 일기가 어떻게 이야기가, 편지가, 그리고 시가 될 수 있었는지를 듣는다.

10월 29일 13시에는 대담집 ‘출발선 뒤의 초조함’ 저자이자 ‘가상 실재서점 모이’ 북 큐레이터 박참새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매일 기록함으로써 삶을 증명하고, 그 기록에 힘입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람으로서, 그의 긴 기록 생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19일 13시에는 격월간 사진 잡지 ‘보스토크’ 박지수 편집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사진과 글이라는 기록을 모으고 편집해 ‘잡지’라는 또 다른 기록물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더 많은 기록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2월 10일 13시에는 산문집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 저자 황예지 사진가의 강연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기록을 즐기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사진을 시작하게 된 황예지 작가와 기록 도구, 더 나아가 표현 수단으로써의 사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직접 기록을 남기는 짧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연계 전시는 관객들이 ‘직업 기록인’인 네 강연자의 기록물과 기록 도구를 직접 살필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전시 공간에서 강연자의 작품과 기록에 관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5달간 문발살롱에서 진행되며 주제와 관련된 각 강연자의 추천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통해 책과 인문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출판사, 작가, 독자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운동 확산 및 인문학 출판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 및 강연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기록을 시도하고, 문학과 인문학, 전시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든 관람 및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출판도시 인문학당 사이트 또는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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