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식품 '한류 콘텐츠' 활용 세계 소비자와 소통
우리 농식품 '한류 콘텐츠' 활용 세계 소비자와 소통
  • 김경호
  • 승인 2022.10.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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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케이(K)-팝·케이(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 및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케이(K)-팝·케이(K)-드라마 등 케이(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류 확산세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농식품 및 식문화에 대한 호감도와 구매 의향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을 통해 이러한 한류 콘텐츠를 우리 농식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한류로 인한 식료품 수출액은 2018년 6.8억 달러에서 2019년 7.8, 2020년 9.5, 2021년 10.5억 달러(추정)로 매년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에는 딸기·포도 등 신선 농산물과 김치·장류·인삼 등 전통 식품의 맛·안전성·건강식·프리미엄 이미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으로, 홍보 품목은 딸기, 포도, 배, 파프리카, 키위, 인삼, 김치, 막걸리, 장류, 절화류 등 10개다. 

먼저 농식품부는 이날 방영된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인삼(홍삼) 홍보를 시작으로, 오는 25일에는 절화류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 드라마는 동남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ʻ뷰(VIU)ʼ를 통해 방영된다.

또한 ʻ넷플릭스ʼ, ʻ뷰ʼ 등 국제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방영될 다수의 한류 드라마를 통해 김치 종주국, 장류 조리법(레시피), 막걸리 양은잔 문화 등 주요 수출 품목의 특장점을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작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농식품 먹는 방송·체험 영상과 품목별 이미지 사진 등도 제작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 신선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생산·수출되는 만큼 수출 시기를 고려해 세계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품목과 드라마를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 식품과 신선 농산물의 해외 홍보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국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속적인 판로개척을 통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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