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계 손씻기의 날'..."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동안 씻어야""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동안 씻어야""
  • 이철민
  • 승인 2022.10.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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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0월 15일 제15회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이해 코로나19 일상 회복의 과정에서 올바른 손씻기 실천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용변 후 손씻기 관찰조사 결과(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과 국제한인간호재단에서 수행한 '2021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용변 후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률은, 성인의 경우, 30.6%로 전년 28% 대비 2.6%p 증가했으나, 물로만 씻는 경우가 35.7%로 더 높았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29.2%로 성인에 비해 낮았다.

또한 ‘30초 동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률은 성인 1.44%, 초등학생 1.23%로 두 연령층 모두 낮은 수치를 보였고, 손을 씻는 시간은 초등학생이 8.74초로 성인 9.15초 보다 더 짧았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약 20% 예방과 A형간염과 같은 장관감염증 등 설사질환의 약 30%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제공:질병관리청)

특히, 손을 올바르게 씻는 방법과 씻는 시기도 중요하여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동안, 6단계’를 지키고,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을 준비하기 전 및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에도 손을 잘 씻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손씻기의 실천률 증가를 위해 ‘손을 비비삼’(‘손’을 ‘비’누로 ‘비’벼요. 30초 이상!}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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