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으로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알린다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으로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알린다
  • 박영선
  • 승인 2022.12.1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제공:문체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선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다.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33개소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 디피랑 등이다.

또한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관광지 14개소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또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 100선’ 정보는 국문 외에도 영어, 일어, 중어(간체자, 번체자)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문화(케이컬처)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까지 매력적인 한국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한국관광 100선’을 알려 지역과 함께 한국 관광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최종 선정지(제공:문체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