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안지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강원·동해안지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 박철주
  • 승인 2022.12.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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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제공:산림청)

최근 산불발생이 지난 9월부터 10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특히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에 '건조경보', 강원 산지에 '건조주의보', 강원도 동해안지역(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2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주의보 발효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불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산불발생시기를 고려해 산불예방에 관심이 필요한 경우로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된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속한 상황근무요원을 배치․대기,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인력 배치 등 조치가 이루어진다.

이에 강원 및 경북 지역에 산불진화헬기 30대(산림 11대, 임차 15대, 소방 4대)를 배치했다. 특히 고성, 속초, 강릉, 삼척지역에는 대형헬기 4대를 추가로 전진 배치하여 산불진화 초동대응을 철저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입산할 때에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고, 산림인접지에서는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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