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영재 조기 발굴- 체계적 육성"
과기정통부 "과학영재 조기 발굴- 체계적 육성"
  • 김영석
  • 승인 2023.02.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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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과학기술리더 양성을 위해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이 수립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1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의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대상 과학기술원 조기진학 트랙을 시범도입 추진하고, 교육 규정 특례 부여가 가능한 과학영재교육 특례자 제도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과학영재의 교육적 속성에 대응하는 속진 진로를 개척한다.

영재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실적 등 영재교육 이력을 온전히 기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과학기술원 입학전형에도 그 실적을 반영할 수 있게 개선하며, 기존 8개 영재학교에 더해, 광주 GIST 부설 AI 영재학교, 충북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와 같은 과학기술원 부설 미래형 과학영재학교(2개교) 신설을 `27년 개교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우리나라 한국과학창의재단, 미국 ACES(Area Cooperative Educational Services)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과학영재 창의연구(R&E)를 도입, 아세안(ASEAN)+3 과학영재센터 활성화 등 세계로 과학영재 양성・활동 무대를 확장한다.

과학영재들과 과학기술 전문가들 간 캐쥬얼 미팅 자리 마련 등 접점을 조성・확충하고, 향후 마련될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를 통해 수학영재를 양성하는 등 다자가 참여하는 과학영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범부처(우리부 KSOP(Korea Science Outreach Program) + 교육부 영재키움프로젝트),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 소외지역-계층 과학영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 연계, 과학영재들의 사회공헌-지역혁신 지원 강화, 온라인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본격 도입 등 잠재 과학영재 대상 기회사다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관계기관・부처와 연계하여 과학영재 맞춤형 정보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확대운영, 과학영재양성 우수사례 표창 추진 등 과학영재 양성 성과 관리-확산 기반을 강화한다.

기존 대학교 학부생 대상으로 수여-지원되어왔던 대통령 과학장학금에 더해, 대학원생 대상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신설하고, 우수 이공계 대학생들이 장교 신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를 학사생 25명에 더해 석사생 25명까지 확대(총 50명) 추진하는 등 고등교육단계에서도 과학영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과학영재 교육기관 특성화와 기관 간 연계 강화 및 과학영재교육 담당 교원 등의 전문성・역량 강화 등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과학영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핵심 과학기술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드는 데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과학기술・디지털 중심 시대 선도 부처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방향을 적극 이행하고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 발전과 고도화에 방점을 두고 다각적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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