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교통안전-방범' 스마트하게 바뀐다
기초지자체, '교통안전-방범' 스마트하게 바뀐다
  • 박철주
  • 승인 2023.04.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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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결과, 의왕시, 속초시 등 총 8곳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2020년에 처음 도입돼 그간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솔루션인 스마트 횡단보도 등 8종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쉽고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제 체감도를 높일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8종은 교통·안전 분야에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버스쉘터 △CCTV 및 비상호출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환경·복지 분야에 △폐기물·자원 회수 서비스 △스마트 헬스 케어존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스마트 온라인 전통시장 등이다.

이번 선정된 지자체 경기도 의왕시, 양주시와 충남 보령시, 강원도 속초시, 전북 남원시, 충북 옥천군, 경북 고령군, 예천군에는 각각 국비 20억 원이 지원되며,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안전·방범·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Pole), 헬스케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하게 된다.

의왕시의 경우 2020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준공 후, 심각해진 교통문제에 대응하여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는 솔루션 외에도 백운호수 주변 관광수요를 감안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와 파고라,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편의를 증진한다.

속초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겨울철 도로결빙 정보를 운전자, 도로관리청에 신속히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특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구 규모가 작은 소도시도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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