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 화재발생 구간 통행 재개... 16일 오후 5시부터
방음터널 화재발생 구간 통행 재개... 16일 오후 5시부터
  • 박철주
  • 승인 2023.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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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 재개 구간 위치도(제공:국토부)

지난해 12월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발생 구간의 통행이 재개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그간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7.26km 구간의 통행이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가연성(PMMA,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판으로 옮겨 붙어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사고 이후에 경기도 안양시 삼막IC부터 경기도 의왕시 북의왕IC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국토부는 긴급안전점검 결과, 화재로 인한 교량부의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며, 이후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 노면의 재포장 및 화재로 손상된 방호벽의 단면보수 등 복구공사를 시행했다며, 또 경찰청 협의 및 교통안전시설물 확보 등 재개통에 필요한 관련 조치를 모두 마무리하고 해당 구간을 재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토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에 위치한 가연성(PMMA,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을 올해 말까지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전면 교체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방음터널은 내년 2월까지 교체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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