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하 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22일부터 23일까지 기후위기 극복 노력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제15회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자원으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그린사이언스존, 초‧중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원리 체험부스와 과학수어를 배워보는 해피사이언스존, 양봉체험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생물다양성존, 재활용품으로 창작놀이를 할 수 있는 해피놀이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그린사이언스존에서는 폐현수막이나 자투리 원단, 키보드 등을 활용한 파우치와 키링 만들기, 커피박으로 비누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녹여 새로운 물건 만들기 등을 통해 재활용 이상의 새활용을 실천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해피사이언스존에는 초‧중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부스'와 '함께하는 과학나눔 부스'로, 과학동아리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재료로 마법거울상자와 인터렉티브액자 만들기, 드론체험 등을 통해 과학원리를 이해 할 수 있다. 과학나눔 부스에서는 점자 책갈피 만들기, 과학수어를 활용한 크로마키영상 촬영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생물다양성존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후원으로 벌과 벌통을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는 양봉체험, 벌 MBTI 테스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흥미로운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기후변화 위기와 곤충 개체 수 감소 등 자연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해피놀이터에서는 페트병 뚜껑과 렌즈통, 버려진 낙하산 원단 등을 활용해 뚜껑에 실을 꿰어 기찻길 만들기, 나만의 렌즈통 꾸미기, 낙하산 원단에 그림그리기와 같은 창작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한편 체험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으로 이루어지며, 온라인 사전예약은 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축제 하루 전에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형주 과천과학관 관장은 “과학의 달을 맞이해 4월21일 과학의 날과 축제기간인 주말까지 모든 국민이 과천과학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며 “과학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법을 체험하고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