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9개 ‘생활상권’에서 봄맞이 시민 참여 행사 열린다
서울 시내 9개 ‘생활상권’에서 봄맞이 시민 참여 행사 열린다
  • 이윤식
  • 승인 2023.04.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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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가락동 ‘세러데이가락’ 행사 모습(제공:서울시)

서울특별시가 봄을 맞아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학교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조성돼 있는 서울 시내 9개 ‘생활상권’에서 오는 6월까지 상권별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9개 ‘생활상권’은 △인수동(강북구) △난곡동(관악구) △행운동(관악구) △망원동(마포구) △남가좌동(서대문구) △가락동(송파구) △신정동(양천구) △창신동(종로구) △면목동(중랑구) 등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색을 최대한 살려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4월 29일 ‘가락동생활상권’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세러데이가락’이 열린다. 지역 상인들이 정직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과 생활용품, 반려동·식물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지역 예술가와 함께 체험하는 페인팅, 목공, 가드닝,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망원동생활상권’에서는 5월 8일까지 ‘SNS 댄스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망원동 ‘방울내길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을 해시태그(#망원방울내길 #방울내길댄스챌린지)와 함께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망원동 방울내길 추억이 방울방울 축제’에서는 이벤트 영상을 공개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행운동생활상권’에서는 5월 20일 ‘행운이 담길 마켓’이 개최된다. 애견용품, 향수, 도자기,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공방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어린이를 위한 드로잉월 △페이스 페인팅 △사진 인화 서비스도 진행된다.

‘신정동생활상권’에서는 5월 27일과 6월 24일에 100여개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마켓과 거리 공연으로 구성된 ‘신정 하이파이브 페스타’가 열린다.

이 밖에 생활상권에서도 마켓, 할인 및 경품 행사, 문화 공연 등 봄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을 끌 다양한 행사가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생활상권 활성화 사업은 상인과 주민이 함께 동네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매력적인 로컬 마켓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 및 시간은 지역 사정으로 변동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생활상권 활성화 사업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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