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보일러 4개사와 맞손
환경부,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보일러 4개사와 맞손
  • 이철민
  • 승인 2023.05.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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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친환경 보일러 인증 및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는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연간 약 87%, 일산화탄소는 70.5%, 이산화탄소는 19%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열효율 개선에 따라 연간 연료비를 최대 44만 원까지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 이날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가정용 보일러 제조・판매업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알토엔대우 등 4개사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기업이 저소득층 지원에 참여함으로써 저소득층에서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에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협약 기업이 저소득층의 자부담 비용을 지원하고 정부 보조금(지방비 포함) 60만 원을 합치면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단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설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이 확대되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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