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 청주시 한우 농가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 2곳에 대한 전화예찰 중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으로 현재까지 청주에서 구제역이 총 4건 발생했으며, 이 농장은 2~4차 확진농장으로부터 2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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