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몽골노선 대폭 확대-지방공항 노선 다변화된다
앞으로 몽골노선 대폭 확대-지방공항 노선 다변화된다
  • 박철주
  • 승인 2023.05.1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최근 회복세인 국제선 운항에 항공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하고,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에어로K(청주·주3회), 진에어(무안·주3회), 티웨이항공(대구·주3회)에 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신규 배분해 지방공항에서의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기존 운항사 에어부산 외에 제주항공에 주 3회를 추가 배분해 경쟁체제를 마련했다.

기존 운항중인 인천-울란바토르는 비수기에 제주항공에 주3회, 성수기에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 각각 주1회 운수권을 추가 배분했다.

국토부는 진에어(무안-상하이,주6회), 에어로K(청주-마닐라,주540석) 등의 운수권 배분으로 지역 주민의 국제선 접근성이 개선과 에어로K(한-러시아,주3회) 노선은 국내 LCC의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이원 5자유(대한항공 주3단위, 에어인천 주1단위), 한-필리핀(에어인천, 주100톤), 한-팔라우(에어인천, 주4회), 한-밀라노·로마·선택2개 지점(대한항공, 주3회) 등 화물 운수권도 배분했다. 

5자유는 자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비행기 중에 상대국과 제3국간의 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한 노선을 조기에 취항하도록 항공사들을 독려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공급을 확대해 항공이용객 편의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