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에 '수산양식기자재 산업단지' 조성된다
전남 해남군에 '수산양식기자재 산업단지' 조성된다
  • 윤상현
  • 승인 2023.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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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감도(제공:해수부)

양식업과 관련된 기자재의 생산·유통·수출, 연구개발, 실증기능이 집적·연계된 산업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남 해남군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전라남도 해남군’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산기자재 산업은 기계·설비·자재 등과 관련된 수산업의 후방산업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전남 해남군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425억 원(국비 212억5000만원 지원)을 투입해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에 있는 솔라시도(SOLASEADO) 기업도시 내에 수산양식기자재 연구지원센터, 물류·유통·홍보센터, 기자재 제조업체 생산단지, 실증단지(Test Bed)를 건립할 예정이다.

SOLASEADO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해남군 약 2090만㎡ 부지에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재생에너지 허브(Hub) 터미널’을 구축하는 기업도시다.

해남군은 천해양식어업권 전국 54.2%, 해면양식업 생산량 전국 74.6%,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신안), 김산업진흥구역(해남), 수산기자재업체(374개), 수산분야 연구개발기관 등 국내 최대의 양식산업 인프라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입주기관과의 협력,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스마트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융합형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 수산물의 생산량 증대와 양식어업인의 경영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수산양식 기자재 산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수산기자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하고 지원사업도 더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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