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모네의 작품을 한 곳에…양천문화재단, 명화 '레플리카' 전시
르누아르-모네의 작품을 한 곳에…양천문화재단, 명화 '레플리카' 전시
  • 박영선
  • 승인 2023.06.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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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미술사 특별전 – 로코코와 인상주의 展’ 포스터

양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양천문화회관 전시관에서 2023 양천문화재단 기획전시 ‘서양미술사 특별전 - 로코코와 인상주의 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시는 양천문화재단의 기획 전시로, 서양미술사상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학을 추구했던 ‘로코코 양식’과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사조 가운데 하나인 ‘인상주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명화 레플리카 전시다. 레플리카란 특수 인쇄로 원작을 복제하고 전문가 붓칠을 더해 원작을 재현한 모작품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양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기획전시 ‘모네와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올해 전시는 에드가르 드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클로드 모네, 폴 세잔의 유명 작품 중심으로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프라고나르 ‘그네’를 비롯해 발레리나 작품들로 유명한 드가의 ‘발레 수업’과 ‘스타’,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를 지속한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시골에서의 춤’, ‘도시에서의 춤’ 및 ‘부지밭에서의 춤’ 등을 전시한다. 또 교과서·매체에서 자주 봤던 익숙하고 유명한 작품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못’과 ‘풀밭 위의 점심식사’, 사과 정물화로 유명한 폴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와 ‘카드 놀이하는 사람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인형 작가 미우와 아틀리에 ‘미우의 정원’ 작가들이 17~19세기 프랑스 명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인형을 명화와 함께 전시한다. 서민부터 귀족까지 다양한 계층의 복식과 생활사 그리고 서양사에서 가장 화려했던 로코코 시대를 재현한 인형 작품을 통해 명화 감상의 즐거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명화 컬러링 및 퍼즐 체험을 운영해 다양한 명화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양천문화회관 별관 1층 전시관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체험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로후 5시 30분까지 선착순 30인에 한해 운영될 예정이다.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에 프랑스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바쁜 일상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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