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오는 27일부터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돼 온 국립극장의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어린이 예술학교’의 주제는 ‘세계의 가면’이다. 수강생들은 세계 각국의 가면을 살펴보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탐구하고,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 발표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으로, 수준별 교육을 위해 수업은 1~2학년과 3~4학년 반으로 나눠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형태로 개설된다.
비대면 수업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진행되며, 반별로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대면 수업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반별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비대면 수업은 ‘줌’을 통해 수강생과 선생님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수업 방식을 숙지한 후 ‘젭’으로 이동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국립극장의 모습을 구현한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면 수업에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극장 공간 견학과 공연예술박물관 관람이 함께 이뤄져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비대면 수업은 6월 27일부터 7월 21일까지, 대면 수업은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수강료는 각각 3만원, 6만원이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