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수원시-동해시-전주시 등 9곳 선정...국비 75억 지원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수원시-동해시-전주시 등 9곳 선정...국비 75억 지원
  • 정은
  • 승인 2023.06.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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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9개 지자체는 경기 수원시, 강원 동해시, 인제군, 전북 전주시, 고창군,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영주시, 경남 통영시 등이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스마트센서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경기 수원시, 전북 전주시, 경북 경주시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거취약, 고령자, 치매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사물인터넷(IoT) 응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가구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또 인공지능(AI) 건강-안전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응급 알림, 말벗 대화,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 동해시, 인제시, 경남 통영시는 스마트 교통체계, 스마트 주차장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관련 지역문제를 해소한다.

전북 고창군, 전남 장흥군, 경북 영주시는 청년·고령층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등에게 지역특산품 판매 스튜디오 등 지역민과 상생가능한 환경을 구현한다. 또 창업 자문,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희망 인구유입 촉진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는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75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지방비 20억 원 포함 시 총 약 95억 원 규모로 지자체별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안전분야 위기가구 발굴·관리 서비스로 선정된 수원시, 전주시, 경주시에 대해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과 공동으로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2019년에 2개, 2020년에 4개, 2021년에 5개, 2022년에 6개, 총 17개의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해왔다.

서보람 디지털정부국장은 “지역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타운 조성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 등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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