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론산업 규모 세계 5위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47곳으로 확대
"국내 드론산업 규모 세계 5위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47곳으로 확대
  • 박철주
  • 승인 2023.06.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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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상생활 속 드론활용과 글로벌 드론강국 도약을 위해 기술발전에 뒤쳐진 낡은 규제가 개선되며, 2027년까지 도서벽지를 시작으로 드론배송지역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2023~2032년)'과 '선제적 규제혁파로드맵2.0'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9위권인 국내 드론산업 규모를 세계 5위로 끌어올려 드론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은 안전한 도심지 드론 운영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드론교통관리시스템(UTM), 배송로, 이·착륙장 등을 구축하는 내용과 드론보험상품 다양화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 도서벽지를 시작으로 드론배송지역을 확대해 2032년에는 다양한 드론생활서비스가 정착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신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산업육성 방안도 담고 있다.

'선제적 규제혁파로드맵 2.0'은 기술발전에 뒤쳐진 낡은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야간·비가시권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 등의 간소화와 함께 규제에 가로막혀 사업화가 어려웠던 의약품 배송 등도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현황(제공:국토부)

국토부는 이날 규제 없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도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기존 운영 중인 29개 구역에 나주-서산-구례에 각 3곳, 부산-여수-금산에 각 2곳, 전주-구미-남원에 각 1곳 등 18곳을 추가해 다음 달부터 총 47곳으로 확대 운영(매 2년 단위 갱신)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지속적인 산업발전 지원 및 적극적 규제개선과 함께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국내 드론산업 발전정책을 유연성 있게 끊임없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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