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콘텐츠 엑스포 인 영국’ 개최... 수출시장 다변화
문체부, ‘K-콘텐츠 엑스포 인 영국’ 개최... 수출시장 다변화
  • 박영선
  • 승인 2023.07.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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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 영국’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부터오는 27일까지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2세 센터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in) 영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콘텐츠 엑스포’는 콘텐츠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박람회로서 해외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K-콘텐츠를 마케팅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35개사와 유럽권 바이어 60개사 내외가 참여하는 가운데 ▲ 1:1 수출상담회 ▲ 콘텐츠 세미나 ▲ 콘텐츠 투자 유치 ▲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등을 진행한다.

먼저 24일에는 콘텐츠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대의 도래, 콘텐츠 지식재산(IP)의 확장성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한국 콘텐츠 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네트워크 구축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1:1 수출상담회는 7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운영하며, 상담 중 계약 건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업무협약(MOU) 체결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K-콘텐츠 엑스포 인 영국’ 행사는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K-콘텐츠 수출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권 주요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만큼 K-콘텐츠의 유럽 진출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싱가포르와 스페인에서 개최되었던 K-콘텐츠 엑스포는, 올해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멕시코(9월), 벨기에와 아랍에미리트(11월) 등에서 행사를 열어 유럽과 미주, 중동 등의 권역에 K-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확산할 방침이다.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럽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8% 증가한 12억 832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6억8849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K-콘텐츠 영업사원으로서 앞으로도 K-콘텐츠 엑스포를 확대 개최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를 토대로 일부 동북아시아 시장에 집중된 콘텐츠 수출 지형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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