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공감-위로' 필요한 청년 위해 첫걸음 떼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공감-위로' 필요한 청년 위해 첫걸음 떼
  • 이윤식
  • 승인 2023.07.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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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발대식(사진: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청년 106명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살예방 서포터즈는 증가하는 청년 자살자 수 감소를 위해 청년이 직접 청년 자살예방을 기획하고 활동하게 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20~30대 연령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대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7.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자해 및 자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20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서포터즈 2기는 14개팀 106명이 ‘나 돌봄’ 60일 챌린지를 시작으로, 총 3개 분야에서 청년 자살예방 활동을 시작한다. 첫 번째 청년 자살예방 알리기, 두 번째 온라인 유해 매체 모니터링 활동, 세 번째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또래 마음이음 활동이다.

이들은 활동 분야별로 △청년이 청년에게 전하는 위로·연결의 메시지 전달 △온라인 캠페인 기획단 △청년이 청년에게 직접 들려주는 ‘나의 성장기’ △마음지킴이 - 온라인 유해 매체 모니터링 △선플 달기 △모두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모니터링 △청년이 청년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마음이음 대화 - 듣고 싶은 한 마디, 위로가 되는 한 마디 등 다양한 청년 자살예방 활동을 직접 기획하며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여러 청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사회에 잘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실질적 자살예방 활동에 함께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서포터즈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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