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제주 등 17개 해역,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서-남해-제주 등 17개 해역,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 윤상현
  • 승인 2023.07.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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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자료=해수부)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17개 해역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 발표에 따라 28일 오전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심각 단계는 고수온 주의보가 15개 해역 이상일 때, 고수온 경보가 8개 해역 이상일 때, 고수온 특보기간 중 수산생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제주 등 17개 해역의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고수온 해역이 확대됨에 따라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현장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 변동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양식어가에게 수온 정보와 특보 발표 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어업인들이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고, 어업인들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며,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고수온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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