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 해양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급증하는 소재 수요에 대응해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극한소재란 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 등과 같은 극한 환경 조건에서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서, 우주항공, 가스터빈, 액체수소 저장 등에 활용되는 국가전략 소재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3096억5000만원을 투자해 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 환경을 구현하고 극한 환경에서 시험평가·시범생산 등 실증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 분과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극한소재실증연구기반조성사업 이용자 협의회(이용자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용자 협의회는 실증연구장비의 공공 개방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단계부터 향후 연구시설·장비를 활용하게 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달부터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장비의 구축 타당성, 운용계획 심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며 소재 사용환경이 점점 극한화 되는 상황에, 연구자에게 꼭 필요한 실증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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