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재난 안전 전문 영상 누리집 안전한(韓)-TV가 노후화된 누리집 시스템을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과 콘텐츠 활용도 제고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재난 안전 전문 영상 누리집 안전한-TV를 전면 개편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한(韓)-TV는 평상시 재난안전 지식, 대처요령 등을 영상으로 제작·송출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행동수칙 홍보, 자체 생방송 송출, 중대본 브리핑 지원 등을 통해 정부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과 소통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안전교육 영상을 이용하려는 개인이나 기관에서는 안전한-TV 누리집만 접속하면 다양한 안전 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열린 안전한TV’의 ‘안전 UCC’ 메뉴를 통해 제작한 안전 영상을 등록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시청자 의견’, ‘방송 소재 제안’ 등의 게시판을 통해 국민 누구나 안전 영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편 안전한(韓)-TV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국 편의점 계산대 모니터, 시중은행, 케이블 방송사와 홈쇼핑 채널, KTX를 비롯한 대중교통, 옥외 전광판 등 현재는 106종의 협업 매체에서 안전한-TV 콘텐츠를 매월 무상으로 편성 및 활용하고 있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안전한-TV는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아 최근 2년 연속 조회 수 5천만 건 이상을 달성할 만큼 학교나 기관 등에서 교육 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교육·문화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국민들이 안전한-TV를 더 많이,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