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치수‧이수' 강화
환경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치수‧이수' 강화
  • 김경호
  • 승인 2023.08.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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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 및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출범시켜 극한홍수,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치수‧이수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오는 16일부터 물관리정책실 내에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오는 31일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먼저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은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큰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환경부는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를 통해 치수정책의 획기적인 전환과 함께, 미래의 극한가뭄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수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항구적인 물 공급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T) 등 첨단홍수예보 관련 기능을 보강한 홍수예보를 전국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는 전국 223개 지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홍수예보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하천수위만 제공하는 홍수예보를 고도화해 하천 및 하수도 수위를 예측하고 침수 예상 범위와 깊이도 함께 제공하도록 도시침수예보 체계로 개선하고, 2025년에 구축 예정인 전국 댐-하천 디지털트윈(DT)도 내년까지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과도한 대응은 없다”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과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물재난을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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