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 모집한다...22일부터
'2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 모집한다...22일부터
  • 정은
  • 승인 2023.08.2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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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DMZ 자유·평화 대장정 누리집' 캡처

행정안전부는 DMZ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생태·안보 관광지 탐방뿐 아니라, 지역행사와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2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은 강원 고성에서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김포를 경유하여 인천 강화까지 총 9개 시·군을 걸쳐서 조성된 524km 길이의 도보길이다.

이번 2차 대장정은 내달 18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총 420명이 6회로 나뉘어 각각 6박 7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22일부터 '2023 DMZ 자유·평화 대장정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해야하며,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품, 기념품 등을 구입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시 전액 환원된다.

정부는 참가자 선별 시 국민화합을 위해 다양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이, 직군, 성별, 지역 등을 두루 고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며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국방부·국가보훈부,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 합동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DMZ 자유·평화 대장정'을 앞으로도 연례 행사로 개최하고, 생태환경 우수한 접경지역 일원과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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