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문-천체물리 올림피아드'서 한국대표단 5명 전원 메달 획득...국가 종합 10위
'국제 천문-천체물리 올림피아드'서 한국대표단 5명 전원 메달 획득...국가 종합 10위
  • 김영석
  • 승인 2023.08.21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대표단 메달 시상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권도현, 송민규, 이학진,배성원, 박진우 학생(사진=과기정통부 제공)

폴란드 호주프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on Astronomy & Astrophysics, IOAA)'에서 한국대표단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호주프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국가 종합 10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국가 종합순위는 영국 금 5개로 1위, 인도 금 4개 은 1개로 2위, 이란 금 3개 은 2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단은 전북과학고 2학년 이학진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세종과학예술영재교 3학년 배성원 학생이 은메달, 인천과학고 2학년 권도현, 광주과학고 3학년 박진우, 창현고 2학년 송민규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 출전한 대표 학생들은 한국천문학회에서 제공하는 통신교육과 겨울학교 및 집중교육 등을 거쳐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 51개국 2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이론 50%(5시간), 망원경 관측 10%(1.5시간), 천체투영관 관측 15%(1.5시간), 자료 분석 25%(3시간)로 진행·평가됐다.

이론 문제는 △천체물리 기본개념 △시간·좌표 △행성·항성계 △우주론 △우주기술 등의 분야 중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해 지구를 방어하는 ‘소행성 방향 전환 실험’과 중력파 검출을 위한 ‘레이저 간섭계 우주 안테나’ 등 13문제가 출제됐다.

망원경 관측은 ‘스타링크 위성의 각속도 측정과 위성 사이의 간격 계산’ 등 4문제, 천체투영관 관측은 ‘외계 행성계(TRAPPIST-1)의 물리량 결정’ 등 3문제가 출제됐다.

자료 분석은 ‘미세중력렌즈 현상의 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새로 발견된 블랙홀의 질량 결정’ 등 2문제가 출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