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나로우주센터 견학 특별 프로그램 진행... "미래 과학기술인 발굴"
과기정통부, 나로우주센터 견학 특별 프로그램 진행... "미래 과학기술인 발굴"
  • 김영석
  • 승인 2023.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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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나로우주센터의 발사통제동, 보관동, 발사대 등 누리호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높이기 위해 소속 국립과학관들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하는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리호 발사 성공의 기쁨을 함께하고 우수 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다각도에서 활성화해 보기 위해 국립과학관들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협력해 누리호 발사 현장인 나로우주센터를 민간에 개방한 것이다.

먼저 국립과천과학관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나로우주센터의 곳곳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견학과 항공우주연구원의 저명한 연구자에게 강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청소년에게는 가까운 미래의 본보기인 신진 연구자를 만나 진로 관련 궁금증을 직접 묻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최신 교육 개념(과학문해력, 초인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내달 26일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과 연계해 과학꿈나무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수상자 중 40명을 선정해 내달 25일에는 국가과학기술 기간시설인 나로우주센터를 견학하고, 26일에는 KAIST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멘토링을 진행 후 오후에는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우주과학기술의 핵심인‘로켓’을 주제로 오는 10월 28일~29일까지 1박 2일 일정의‘우주탐사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 증진을 위해 1일차는 우주과학탐구 미션활동을 시작으로 별빛천문대 1.2m 반사망원경을 활용한 부분월식 우주쇼를 관측한다. 2일차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개발 관련시설을 견학하고, 우주진로탐색과 항공우주연구원의 전문가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견학을 연계해 운영한다. 첫날에는 나로우주센터의 시설 견학과 강연, 우주과학관을 관람한다. 둘째 날에는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기와 인공위성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대구과학관으로 돌아와 우주를 향한 꿈을 하늘로 실어보내는‘나만의 화약로켓을 제작·발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형 1박 2일 진로캠프 ‘과학나들e: 우주과학편’을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나로우주센터 견학 외에도 우주 가족 미션 챌린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캔위성 지상국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에 특별히 개방되는 누리호 발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기점으로, 국민들이 현장에서 열정적인 연구자와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어 미래 과학기술인을 발굴하는 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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