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에 필요한 '택배' 미리 주문하자!"
“추석명절에 필요한 '택배' 미리 주문하자!"
  • 박철주
  • 승인 2023.09.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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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급증 예방‘미주단’캠페인 포스터/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특별관리기간) 운영으로 택배 물량 분산 유도에 나선다.  

국토부는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하고, 택배현장에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인력, 분류인력 등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은 명절 성수기에  물량 급증에 사전대응하고, 물량 급증이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0년 추석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 택배물량은 지난 7월 평균 일 1500만 박스 대비 약 17% 증가한 1750만 박스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챌린지,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택배 미리보내기’ 캠페인(미주단 캠페인)을 실시하고,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도 사전 주문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에 총 6일간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며, 영업점별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이상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동선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추석명절에 필요한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배송 물량을 분산시켜 지연배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업무로 인한 종사자 과로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모두의 행복을 위해 택배 ‘미리 주문’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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