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남해군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전남-남해군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 윤상현
  • 승인 2023.09.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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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라입깃해파리(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3일 오후 4시부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함에 따라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의단계 발령기준은 100㎡당 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 또는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해 어업피해 우려 시 발령된다. 전남과 경남해역에는 100㎡당 1마리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성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 발령된 해파리 주의특보는 기존 전북, 경남(고성군, 거제시)에서 경남 남해군~전남 남해연안까지 확대됐다. 전북, 경남(고성군, 거제시)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유지 중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크기가 크고 독성이 강해 어구 손실뿐만 아니라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까지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부는 관할 지자체에 매주 현장 조사‧관찰(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하여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여 어업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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