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업체별 전용 카드 발급받지 않고 이용한다... ‘전기차(EV)이음’ 회원가입
'전기차 충전' 업체별 전용 카드 발급받지 않고 이용한다... ‘전기차(EV)이음’ 회원가입
  • 김경호
  • 승인 2023.09.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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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기차 사용자는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개별 업체별로 충전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 전국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4일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86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충전기 로밍시스템인 ‘전기차(EV)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기차(EV, Electric Vehicle)이음’은 환경부가 충전기 로밍시스템 한글 이름 공모를 통해 명명됐다.

이번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86개 충전사업자가 참여하며, 이들 86개사는 전체 충전기 25만5100기 중 25만4600기(99.8%)를 운영 중이다.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사업자는 109개사이며,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23개 충전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는 491기이다.

환경부는 86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충전서비스 품질 제고 및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화재 안전성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실물 카드를 소지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회원카드와 앱지갑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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