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광주 '광역콜버스' 시범 서비스 실시.... 올해까지 무료 탑승
시흥·광주 '광역콜버스' 시범 서비스 실시.... 올해까지 무료 탑승
  • 박철주
  • 승인 2023.09.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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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노선도(사진=국토부 제공)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광역콜버스)'의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0일부터 광역콜버스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오는 27일부터 시흥시 MTV~사당역 구간, 내달 4일부터 광주시 신현동~양재역 구간 2곳이며 수원, 용인, 화성 등 나머지 3곳은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해 무료로 탑승하고, 내년부터는 기존 광역버스와 유사하게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카카오T 앱에서 정류장·좌석·시간 등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매달 16일 정오~20일 정오)으로 출·퇴근 등의 정기적인 탑승이 가능하고, 일반예약으로는 일회성 탑승이 가능하다.

대광위는 내년 6월부터는 일반정류장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더 가까운 가상정류장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석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역콜버스는 광역권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수요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써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 외에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광역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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