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통한 '소액금융대출' 3000억원으로 확대...복권추첨방송, 종편-보도채널도 가능"
"복권기금 통한 '소액금융대출' 3000억원으로 확대...복권추첨방송, 종편-보도채널도 가능"
  • 강용태
  • 승인 2023.09.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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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추첨 방송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이 현행 지상파 방송사에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사까지 확대된다. 또 복권기금을 통한 청년층 소액금융대출 공급규모가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19일 '제161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수탁사업자의 복권추첨방송사 선정 추진방향 △2023 복권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차기 수탁사업자의 복권 추첨방송사 선정 추진방향은 방송·통신 기술 발전 및 융합에 따른 방송시장 변화를 다각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그간 복권추첨방송은 2020년 이후 지상파방송사업자로 제한됐다. 

2023년도 복권기금 운용 계획 변경은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층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생·취준생·사회초년생 등의 소액금융대출 '햇살론유스' 공급규모를 현재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한편 복권 매출 규모는 2018년 4조3848억원에서 2019년 4조7933억원, 2020년 5조4152억원, 2021년 5조9753억원, 2022년 6조4292억으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완섭 차관은 “그간 복권 사업이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해온 만큼 앞으로는 내실 있는 복권사업 운영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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