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일수록 ‘꿈·끼·꾀’로 살자"....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 개최
"노년일수록 ‘꿈·끼·꾀’로 살자"....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 개최
  • 박영선
  • 승인 202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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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전남’ 포스터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이 ‘노년일수록 꿈(希望) 끼(素質) 꾀(智慧)로 살자’라는 주제로, 내달 4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가진 ‘꿈(희망)’을 기반으로 ‘끼(소질)’를 펼치면서 ‘꾀(지혜)’로 사는 모습이 크리스털·민화·부채 등의 공예와 통기타·밴드 등의 공연, 사진 등의 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 전남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시·체험마당에서는 전남지역 8개 단체 및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전시와 체험 형태로 선보인다. 이 가운데 부채와 보자기 아트 공예는 전시와 체험을 함께 제공해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에서는 8개의 전남 지역 어르신 단체 및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관객을 맞는다. 통기타를 비롯해 전남을 대표하는 진도아리랑, 호남좌도 농악 공연,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 공연마당은 오후 1시 30분부터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또 유관 기관인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홍보 부스를 마련해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표현한 그림의 주제와 작가 정신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에는 축제 방문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각 체험 부스 및 전시를 관람하고 모든 도장을 받아오면 지역 특산품을 본부석에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기차기 경연대회와 윷놀이,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 공간을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제15회 전남문화원의 날’과 같은 날 개최해 도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 문화가 갖는 의미를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0여 명의 22개 시·군문화원 회원들과 함께하는 제15회 전남문화원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열려 지역민과 문화원 회원이 함께 자리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전남의 어르신들이 나이 들어 갈수록 꿈(희망)을 갖고, 자기 끼(소질)를 발휘해 지혜롭게 지내는 모습이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남문화원연합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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