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와 가파르게 오르는 외식비의 영향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발표한 4060 신중년의 편의점 도시락 이용 행태 및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96.2%의 응답자들이 편의점 도시락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의점의 도시락은 GS25가 50.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 46.3%보다 4.2% 상승한 수치다. 이어 CU 38%, 세븐일레븐 8.8%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간단하게 한 끼를 먹기 위해서’가 66.3%, ‘싸고 맛있어서 41%, ‘물가가 너무 올라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25.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유명 셰프가 만들었다고 해서 12.5%, ‘유명한 식당과 콜라보한 제품이 출시돼서 9.4% 등의 다양한 응답도 나타났다.
편의점 도시락의 적정 가격대에 대해 4000원 이상~5000원 이하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5000원 이상~6000원 이하 19.1%, 4000원 이하 18.2%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시락 외에 선호하는 편의점 식사 대용 식품(복수응답)에 대해 김밥이 5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각김밥 44.7%, 샌드위치 40.7%, 라면29.8%, 볶음밥1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의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이풀(Aful)은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의미하는 신조어 ‘A세대’에서 따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