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김민재, 아시아 모터스포츠 챔피언쉽 'Cadet Class' 챔피언 등극
초4 김민재, 아시아 모터스포츠 챔피언쉽 'Cadet Class' 챔피언 등극
  • 박영선
  • 승인 2023.10.1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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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시상식 가운데 김민재(사진=김성현 제보)

초4 김민재가 한국 최초로 FIA공식국제경기에서 최연소 카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치뤄진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쉽에서 기마레이싱 소속의 김민재(심석초등학교 4학년, 만10세) 선수가 KART Sprint Race Cadet Class(만 8세부터 12세)에서 챔피언에 올라 금매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챔피언쉽(Asia Pacific Motorsport Championship, APMC )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Asia-Pacific Region에서 주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APM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대항전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오토 짐카나, 카팅, 카팅 슬라럼, e스포츠, 랠리 등 총 5개 종목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8개국 APN에서 선발된 상위권 성적의 대표 171명의 선수가 오토 짐카나, 카팅, 카팅 슬라럼, e스포츠, 랠리 등 총 5개 종목에 참가해 각 종목의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을 결정하고, 순위에 따라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리는 아시아올림픽의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의 김민재는 카팅 종목 중 만 8세부터 12세 선수 18명이 참하가하는 Cadet Class에서 2일간 4번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 최종예선 3위라는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해 챔피언에 올라 한국인 최초 최연소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김민재 선수의 금메달로 국가 4위(금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김민재 선수는 “스타트 경합에서 타 선수의 차량과 접촉으로 손가락이 아파 왔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다"며 "레이스 후반에는 타 차량들의 경합에 동요하지 않고 가장 빠른 레코드 라인으로 결승선을 통과 하는데 집중 했다”고 말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부친 김성현씨에 따르면 김민재는 한국 포뮬러 대표팀인 이레인 모터스포트의 유경사 감독의 눈에 띄어 카트레이싱을 권유 받아 카트레이싱에 입문했으며, 현재 기마레이싱팀에서 대표드라이버로 국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기마레이싱팀은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내에 있는 벨포레 인터네셔널 모토아레나서킷(올해 10월 오픈 예정인 국제A등급의 서킷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국제경기가 가능한 서킷)의 메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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