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 출판문화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 수훈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 출판문화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 수훈
  • 박영선
  • 승인 2023.10.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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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관문화훈장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7회 ‘책의 날’을 맞이해 1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전수식은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37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3명 등 총 28명이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대상자인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는 80년대 중후반 출판계에 입문해 33년간 정보과학기술 도서 2200여 종을 출판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실용화에 힘쓰고, 검인정 교과서 120여 종 이상을 개발·보급해 공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대통령 표창의 황근식 아침나라 대표이사는 1984년 출판계에 입문한 이후 고전 작품을 대중화해 독서인구의 저변을 확장하고 초・중・고교 교과서 출판, 교과서 가격 안정화, 출판사 간 과당경쟁 방지 등 교과서 발행사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이사는 1993년 출판계에 입문해 한빛미디어 설립 후 다양한 출판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양서와 베스트셀러를 출간하고 정보기술(IT) 분야 출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출판단체 교육기관을 통해 출판 전문인력도 양성했다.

국무총리 표창 최병식 주류성출판사 대표는 1994년 출판계 입문 후 고고학, 역사학 관련 도서 1300여 종을 펴내고, 고대사 중 연구자료가 빈약한 백제사 관련 도서를 출간해 학술 활동의 저변을 넓혔다. 한정희 경인문화사 대표는 1985년 출판계 입문 후 한국학 관련 단행본 2천여 종을 출간하고, 국내 최대 한국학 전문 데이터베이스(DB) 회사를 설립 한국학 기초자료를 보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외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3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책은 사람 간, 시대 간 소통의 매개로, 문화의 기반이자 국가의 문화적 산물이다"며 "출판이 문화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도록 출판·서점·도서관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소통하며 출판 생태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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