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10월 경매 진행... 93점 출품
케이옥션, 10월 경매 진행... 93점 출품
  • 박영선
  • 승인 2023.10.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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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근 가족(케이옥션 제공)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본사 경매장에서 진행되는 10월 경매에 총 93점, 약 65억원어치가 출품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장욱진의 1989년 작 ‘새’(1억5000만~2억원)를 선두로 박수근의 1956년 작 ‘가족’(5~8억원), 이중섭의 1956년 작 ‘돌아오지 않는 강’(1억5000만~4억원), 은지화 ‘아이들’(3500만~1억2000만원) 등 근대 주요 구상작가들의 작품과 이우환의 150호 대작 ‘조응’(6억5000만~9억원),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15-VII-69 #88’(4억2000만~6억원), 정상화 ‘무제 94-2-5’(2억8000만~4억원), 하종현 ‘접합 17-54’(2억5000만~3억2000만원) 등 추상 작품들도 경매에 오른다. 또 이강소, 이건용으로부터 시작해 이불, 서도호까지 이어지는 한국 실험 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도 있다.

해외 미술에서는 타카시 무라카미의 ‘An Homage to Mangold’는 5억5000만원에서 7억원에, 사라 모리스의 ‘Japanese Bend [Knots]’가 8000만원에서 3억원 그리고 히로시 스기모토의 사진작품 ‘Temple of Dendera’가 8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에 출품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운보 김기창의 ‘농악’(5500~7000만원), ‘미인도’(350~1000만원), 고송유수관도인이인문 ‘하경산수도’(2700~6000만원), 청전 이상범 ‘설경산수’(350~600만원), 소정 변관식의 ‘산수도’(800~4000만원) 같은 회화 작품과 박정희의 ‘이웃사촌’(1000~2500만원), ‘씩씩하고 바르게 나라의 보배’(800~2500만원), 백범 김구의 ‘백의단심’(800~2000만원) 등 글씨, 조선시대 ‘백자호’(700~1200만원), ‘백자상감연화문대접’(350~800만원) 같은 도자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작품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이다(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또는 전화나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매가 열리는 25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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