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아가씨' 이미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금관문화훈장' 수훈...대중음악인 최초
'동백 아가씨' 이미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금관문화훈장' 수훈...대중음악인 최초
  • 박영선
  • 승인 2023.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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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미자

가수 이미자씨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1일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후보자들의 수공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31명(팀)에 포상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이번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등 한국 가요 사상 가장 많은 2500곡 이상을 발표한 가수 이미자씨가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서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은관문화훈장은 성우 이근욱과 배우 정혜선이 수훈한다. 이근욱씨는 성우로 1970년에 데뷔해 영화, 애니메이션, 외화 등 다양한 목소리 연기 활동을 해왔다.우 이정혜선씨는 1961년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목소리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다.

보관문화훈장은 1979년에 데뷔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등의 인기곡을 발표한 가수 김수철과 드라마 △야인시대 △태조 왕건 등 역사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이환경, △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랑의 미로 등 3천 곡 이상을 작사한 작사가 양인자가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 ▲희극인 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가수(팀) 크라잉넛 등 7명(팀)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 ▲배우 박은빈 ▲가수 10CM ▲가수(팀)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 등 8명(팀)이 수상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 ▲배우 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가수(팀) 아이브 ▲가수(팀) 더보이즈 ▲가수(팀) 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가 250(이호형) ▲가수(팀) 뉴진스 ▲안무가 모니카 등 10명(팀)이 받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며, 콘진원과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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