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앱으로 '명의도용' 방지한다
PASS앱으로 '명의도용' 방지한다
  • 김영석
  • 승인 2023.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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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앱을 통해 내 명의로 휴대폰 불법 개통 방지(과기정통부 제공)

앞으로 기존 PC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PASS앱을 통해 내 명의로 휴대폰이 불법 개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내 휴대전화번호가 인터넷에서 불법문자 발송에 악용되는 것을 즉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SKT, KT, LGU+와 협력해 이 같은 내용으로 서비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PASS앱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개통 현황을 실시간 확인(가입사실현황조회 서비스)하고,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이외의 신규 가입·명의변경 등을 사전에 차단(가입제한 서비스)할 수 있게된다.

또한 도박·대출 등 대부분의 불법문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량 발송('WEB'표시 문자)되고 있어,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 불법문자 발송에 도용되는 것을 사전에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된다.

이번 서비스는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기업 고객은 ‘문자 발송 차단 관리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카카오뱅크에서도 11월부터 동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준비 중이며, 향후 서비스 안정화와 모니터링을 거쳐 주요 은행과 카드사 등에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통사, 관련 협회 등 민관과 협력해 통신서비스 부정 이용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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