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수행
한화시스템, '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수행
  • 김영석
  • 승인 2023.10.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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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디지털교과서 학생용 대시보드 구현 이미지(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90억 규모의 ‘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내년 12월까지 천재교육·비상교육·동아출판·아이스크림미디어 등 80여개의 교과서 발행사가 차별화된 교과 콘텐츠를 제작·발행할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진단·분석을 바탕으로 교사·학부모에게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업성취도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은 전자책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작될 예정으로, 음성인식 솔루션·AI 수학 엔진·코딩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개별 학생의 강·약점 및 학습 태도 등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다.

학생에게는 개인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교사에게는 학생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 교육환경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독립적인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로 설계돼 교과서 발행사들이 각각의 노하우와 기술적 보안을 지킬 수 있고, 콘텐츠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 Multitenancy는 여러 테넌트(tenant, 사용자)를 가진 아키텍처를 일컫는 것으로, 하나의 시스템에서 다수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사용하되 각 사용자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웹메일 서비스가 대표적인 멀티테넌시 아키텍처 소프트웨어다.

아울러 글로벌 데이터 표준 규격으로 개발돼 AI 디지털교과서 외에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과 확장성도 증진시킬 수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디지털 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과 교육 메타버스 솔루션, AI 학습분석 솔루션 등 에듀테크 최신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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