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 ‘제12회 스웨덴영화제’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 ‘제12회 스웨덴영화제’ 개최
  • 이윤식
  • 승인 2023.10.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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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스웨덴영화제 공식 포스터(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제12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주제 의식과 색다른 접근법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장하는 1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10편의 영화는 ▲엄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려는 소녀의 용감한 성장기를 그린 개막작 ‘코미디 퀸’ ▲사미족 여성 예술가 브리타 마라카트-라바의 시적이고 인상적인 이야기 ‘사미 스티치’ ▲세계 최초의 추상 예술가로 알려진 힐마 아프 클린트에 관한 라세 할스트룀 감독 연출의 전기 ‘힐마’ ▲스웨덴의 대표적인 감독 비욘 룬게의 신작 ‘내 모든 사랑을 불태워’ ▲스웨덴의 퀴어 영화사를 그린 에바 베링의 매력적인 아카이브 필름 ‘편견과 오만 - 스웨덴 퀴어 영화사’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관한 전기 영화 ‘아이 엠 즐라탄’ ▲1850년대 가난에 시달리는 조국을 떠났던 스웨덴 이민사의 한 챕터 엿볼 수 있는 역사 드라마 ‘이민자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의 각본상을 거머쥔 타릭 살레 감독의 ‘보이 프롬 헤븐’ ▲가난한 이웃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나누려는 소년이 벌이는 모험담을 그린 가족 드라마 ‘크리스마스 선물’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블랙코미디 ‘슬픔의 삼각형’ 등 캐릭터 영화, 실존 인물에 관한 전기 영화, 스웨덴 영화사를 증언하고 증명하는 영화적 얼굴 등 모두 각자의 ‘얼굴’에 관한 영화다.

이번 영화제는 내달 1일 서울 아트하우스모모, 3일 부산 영화의전당, 9일 광주 광주극장과 인천 영화공간주안, 11월 16일 대구 CGV대구아카데미 등에서 진행된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국가이며, 이런 창의성은 활기찬 영화 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12회 스웨덴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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