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정지궤도 환경위성 영상 및 정보의 첫 민간 활용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오는 21일 웨더뉴스와 ‘대기환경 분야 등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실시간 환경위성 영상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웨더뉴스는 이를 대기오염 예측 등 기업체 진단(컨설팅)에 활용하고, 아시아 각국 13개 지사를 통해 환경위성 관측 영상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환경위성 콘텐츠 개발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가 2020년 세계 최초로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환경위성 기본산출물 21종, 활용 산출물 9종 등 총 30종의 영상자료를 산출하며, 이들 자료는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위성 자료를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 위성자료 활용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대기환경 감시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환경위성 자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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