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PG 터보 엔진 탑재 '2024 포터 II' 출시... 2039만원부터
현대차, LPG 터보 엔진 탑재 '2024 포터 II' 출시... 2039만원부터
  • 강용태
  • 승인 2023.11.2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으로 인해 택배 차량으로 경유차를 신규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해 LPG 터보 엔진 탑재로 새롭게 태어난 소형 트럭 ‘2024 포터 II’를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은 대기관리권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과 해당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지역의 대기오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되는 지역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권역 내에서 어린이 통학버스와 소형 택배 화물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이번 출시된 포터 II는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 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5단 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에 따르면 2024 포터 II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가격과 개선된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70만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으며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또헌 기존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일반 오디오 시스템(4스피커, 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포함)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스타일 2039만원 △스마트 2107만원 △모던 2177만원 △프리미엄 2260만원이다(2WD 초장축 슈퍼캡, 6단 수동변속기 기준).

한편 기존에 운행 중이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2024 포터 II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정부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LPG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100만원,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800만원 등 최대 9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