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군 통신체계' 공급...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398억원 규모 사업 체결
한화시스템,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군 통신체계' 공급...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398억원 규모 사업 체결
  • 김영석
  • 승인 2023.1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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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한다. ESA(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는 평판형 안테나로 가볍고 얇게 설계할 수 있어 기계식 안테나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해상·육상·상공에서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 3억달러 당시 환율 한화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해 미래 군의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ulti Domain Operation, MDO)을 위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의 군 통신체계가 구축되면 우리 군은 지상망의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기동 간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고 끊김없이 주고받을 수 있어 군 작전 능력을 급격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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