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역·사가정역·용마터널' 인근 3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1600가구 공급
'녹번역·사가정역·용마터널' 인근 3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1600가구 공급
  • 박철주
  • 승인 2023.12.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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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 사가정역 인근 사업지(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서울 녹번역 안근, 사가정역 인근, 용마터널 인근 등 총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은 민간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녹번역 인근(은평구 응암동 61-4번지 일원, 5581㎡)에 172가구, 사가정역 인근(중랑구 면목동 524-1번지 일원, 2만8139㎡)에 942가구, 용마터널 인근(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일원, 1만8904㎡)에 486가구 등 총 16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지정된 3개 지구는 지난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 및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지구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총 13곳 1만8400가구의 복합지구가 지정됐고 6곳 1만1700가구의 예정지구가 지정됐으며, 복합지구 중 4곳 3000가구의 복합지구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주민 참여 의향이 높은 후보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이후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의 사업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주민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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