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아바나영화제서 한국영화 특별전 열린다
쿠바 아바나영화제서 한국영화 특별전 열린다
  • 윤배근
  • 승인 2023.12.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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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제44회 쿠바 아바나영화제' 계기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국영화 특별전은 아바나영화제 측이 지난달 29일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를 인터내셔널 컨템포러리 파노라마 부문(El apartado de Panorama Contemporáneo Internacional)에 공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영화 특별전은 11일 쿠바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주요 감독 및 배우, 영화계 인사 등이 참석하는 공식 환영 리셉션과 함께 시작된다. 특히, 리셉션 행사에서는 쿠바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대표 배우들의 사진전도 함께 진행해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공식 초청작 '자산어보'는 12일 아바나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야라(YARA)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준익 감독이 상영 전 무대인사와 상영 후 관객들과 소통 행사를 통해 쿠바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쿠바는 그간 '쿠바한인이주 100주년 사진전' 개최, 한국 도서의 '아바나 국제도서전' 참가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 7월 한국에서 개최한 '쿠바영화제'는 우리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3일 내내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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