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날SOS, 한 눈에 보는 '전 세계 위험 지도' 론칭
인터내셔날SOS, 한 눈에 보는 '전 세계 위험 지도' 론칭
  • 김경호
  • 승인 2023.1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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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내셔날SOS ‘리스크맵 2024’ PDF 버전 이미지(인터내셔날SOS 제공)

인터내셔날SOS는 ‘2024 글로벌 위험 지도(Risk Map, 리스크맵)’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스크맵은 인터내셔날SOS의 의료 및 보안 정보 분석 전문가팀이 전 세계 위험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평가하고, 국가별 위험을 시각화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PDF와 인터랙티브디지털 버전 등 2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의료 위험도의 경우 의료 서비스 접근성, 이후송 데이터, 양질의 의약품, 양질의 식수와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성 등의 환경적 위험이나 문화, 언어 및 행정적 장벽 등 다양한 의료·건강 위험과 완화 요인이 고려됐다.

보안 위험도는 정치적 폭력, 사회적 불안, 폭력 및 경범죄 등의 위협 수준, 교통 인프라의 견고성, 노사관계 상태, 보안 및 긴급 서비스의 역량, 자연재해에 대한 국가의 민감도와 같은 요인 등을 종합해 반영했다.

특히 올해 디지털 버전에는 기존의 의료, 보안, 정신건강 위험도와 함께 기후변화 위험도를 새롭게 적용했다. 새로운 위험도는 INFORM(유럽-지중해 기후변화센터와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의 협력)의 편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미래의 인도주의적 위기 및 재난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량화된 추정치를 제공한다. 이는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기후 완화, 재난 위험 경감, 지속가능한 개발 및 인도적 지원 전반에 걸친 정책 채택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강승구 인터내셔날SOS 코리아 지사장은 “기후 관련 이슈는 기상이변이나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한 보안 및 의료적 위협 요인을 초래해 조직의 비즈니스 연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리스크맵을 통해 기후변화를 포함한 전 세계 리스크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위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내셔날SOS는 국가별 유동적인 위험 환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리스크맵의 위험도를 1년 내내 동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리스크맵은 인터내셔날SO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PDF 버전의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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