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에 'BMW i5'... '토요타 RAV4' 3등급
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에 'BMW i5'... '토요타 RAV4' 3등급
  • 박철주
  • 승인 2023.12.20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0일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

KNCAP(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는 법적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제작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10개 차종 대상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평가를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개 평가차종은 전기차 △현대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등 6종과 내연차 △현대 그랜저 △벤츠 C300 △쉐보레 트랙스 △토요타 RAV4 등 4종이다.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결과 1등급 6개 차종 중에서 BMW i5(93.6점)가 최우수차량으로 선정됐다. 또 벤츠 C300(92.5점)과 기아 EV9(92점)가 우수차량으로 선정, 이어 제네시스 GV60(89.4점), 현대 코나EV(88.9점), 현대 그랜저(89.2점) 등은 높은 점수를 얻어 1등급을 받았다.

종합등급 2등급 차종은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으로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2등급에 해당돼 2등급을, 토요타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3등급에 해당돼 종합등급 3등급을 획득했다.

국토부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차종 중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다"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현대 그랜저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안전도평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결과 표/국토부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