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이 매입원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 대비 8% 수준 인상 요인이 있으나, 취약계층 생계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양곡은 농식품부가 서민 기초 식량 공급 및 생계 안정 등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택배를 통해 해당 가구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에 따라 정상가격의 50~90%를 할인해 공급 중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물가 불확실성으로 서민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024년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2024년 취약계층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동결하여 연간 기준 약 50억원 수준의 생계비 부담을 추가적으로 경감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부양곡의 매입, 보관․관리, 가공 및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의 정부양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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