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사람'도 식별 못하는 저화질 CCTV 6,106대 전면 교체
'물체-사람'도 식별 못하는 저화질 CCTV 6,106대 전면 교체
  • 이기호
  • 승인 2024.01.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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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재정의 한계와 신규수요의 증가 등으로 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총 6106대의 저화질 CCTV를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체되는 CCTV는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이다. 이에 지자체는 교부받은 재난안전특교세 75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행안부는 저화질 CCTV 교체를 위해 지난해 12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투입을 발표한 바 있다.

               저화질에서 고화질 CCTV로의 교체시 선명도 비교(사진=행안부 제공)

행안부는 고화질 CCTV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물체나 사람 등이 흐릿하게 보여 식별되지 않던 문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앞으로 확대해나갈 ‘지능형 관제체계’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통해 재난·화재·범죄 취약 지역을 줄여나가겠다”며 “정부는 교체사업에 더해 CCTV 지능형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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